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홍명보호/논란과 평가 (문단 편집) === 불명예 퇴진의 배경과 이후 === 결국 이렇게 물러나는 순간까지 [[축빠]]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면서 홍명보는 2021년 [[울산 HD FC]] 감독으로 부임하기까지 국내로 컴백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한때 [[차범근]]에 비견되던 대한민국 레전드의 멘탈이 이랬다는 것에 한국 축구팬들은 물론이고 특히 K리그 팬들의 충격은 상상을 초월했다.[* 가장 악감정이 많은 포항도 새로 유입된 젊은 팬들은 [[이명주]] 사건 이전까지는 홍명보의 옛날 전력을 모르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다른 K리그 구단 팬들도 1990년대 이전부터 봐 온 올드비가 아닌 이상 골수 포항 팬들에게는 그저 알음알음 들어서 아는 정도에 불과했다.] 구단 명예의 전당에 홍명보가 등재되어 있는 [[포항 스틸러스]]의 일부 팬들은 구단 홈페이지에 홍명보를 명예의 전당에서 당장 지우라는 요구를 하기까지 했다.[* 안 그래도 포항 팬들은 [[이명주]]의 월드컵 엔트리 탈락으로 홍명보 감독에 대해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였고,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이적 건으로 인한 태업질+언플이 재차 조명되면서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위의 충격적인 발언와 열하나회 관련 파벌 조성 사건까지 겹쳐져 사실상 [[기성용]]을 필두로 한 일명 '''해외파 파벌 조성 논란'''의 시발점이 사실은 홍명보가 아니었냐는 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시기적으로 보나 감독 본인의 언행으로 보나 당시 런던파라고 과하게 중용되던 유럽 리그 선수들에게 우월감을 심어준 장본인이 바로 홍명보 본인이 아니었냐는 것. 사실 원래부터 많이 나오는 설이기도 했고 엔트으리 논란과 K리거들의 납득할 수 없는 선발 탈락까지 겹쳐지며 많은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 감독 본인이 대놓고 K리그를 엿먹이는 발언까지 저질러 버렸다. 그 와중에 [[박종우(축구선수)|박종우]], [[홍정호]], [[윤석영]]이 연달아 SNS에 홍명보 옹호로 보이는 글을 올리며 런던 파벌, 으리 논란에 불을 지폈다. 9월 평가전에서 그렇게 깔봤던 C급 선수들이 [[베네수엘라 축구 국가대표팀|베네수엘라]]를 격파하고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하면서 홍명보의 판단이 완전히 틀렸음을 증명했다. 인터넷에서는 홍명보, 박주영, 정성룡이 TV로 경기를 보며 [[데꿀멍]]하는 합성 사진이 돌아다녔을 정도로 홍명보는 조롱받고 있는 신세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713/read/24214087|주영아 티비꺼라]] 거기다 임시 감독 [[신태용]]이 '나라면 월드컵에서 이렇게 했을 거다'며 홍명보를 비판했고[* 신태용은 3년 뒤 [[바히드 할릴호지치|홍명보가 그렇게 얕잡아봤다가 무너져버린 그 감독]]이 이끌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다른 팀]]을 [[도쿄 대첩(2017)|'''4:1'''로 박살냈고]],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다음 월드컵에서는]] [[신태용호|홍명보보다 더 최악의 상황에서도]]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이전 대회 우승팀]]을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2:0으로 박살]]낸''' 인물이다.], 이후 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한 [[울리 슈틸리케]]는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팀에 대해서 '너무 어린 팀이었다'며 제대로 된 고참들과 노장들을 기용하지 않은 전임자를 둘러 비판했다. 퇴임 이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스페인전|스페인전]] [[승부차기]]의 마지막 키커로 올라왔을 때 '이거 못 넣으면 이민가야 하나?'고 고민한 적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감독으로서 성적 부진으로 결국 조국을 떠나고 만 듯 하다.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하는데, K리그 비하 발언 때문이라도 단기간에 국내 복귀는 쉽지 않을 듯. 거기다 인맥 축구의 핵심이라고 주목받은 탓에 협회 내부의 행정직 일자리조차도 얻게 되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결국 [[중국]]에서 감독 생활을 하다가 2017년에야 지도자 생활을 포기하고 축구협회 행정직으로 들어갔다.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겨우 1년 남짓 된다는 점에서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 볼 시간이 너무 짧았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축구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레전드 축구 영웅이 그저 헌신짝처럼 일찍 버려졌다는 것에서만큼은 분명히 아쉬움이 있다. 애초에 프로 구단을 이끈 적도 없던 경험 부족의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이라는 높은 자리에 덜컥 임명했다는 것이 큰 문제였다. [[조광래|그 전]] [[최강희(축구인)|감독들]]에게 충분한 시간도 더 주지 않고 그저 동메달을 가져왔다는 결과 하나만 보고 부랴부랴 서두른 축협의 잘못도 있다. 그럼에도 홍명보는 지나치게 부족한 사람이었다. [[디에고 마라도나]], [[마르코 반 바스텐]], 또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로베르토 디 마테오]]의 경우와 비교해 볼 때 홍명보는 필설로 형용키 어려울 만큼 문제가 심각했다.[* 디에고 마라도나는 국가대표로 감독 데뷔, 마르코 반 바스텐은 유소년 팀에 잠깐 있다 감독 데뷔, 디 마테오는 대단할 것 없는 경력으로 [[첼시 FC|첼시]]에 부임하고 '''감독 대행의 신분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맛보았다'''. 또한 디 마테오는 첼시 [[감독 대행]]을 맡기 전, 그러니까 첼시 수석 코치를 맡기 전에 2부 리그에 있던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감독을 맡아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시키고 한 동안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키는 나름 잠재력이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감독이 각기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첼시 감독으로 부임할 때 이들은 경험이 일천한 젊은 감독들이지만 위기에 처하고 분열되어 가는 팀을 구하기 위해 선임되었다. 선수들이 그 플레이를 직접 보고 자라 존경하는 레전드로서 팀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조직력과 정신력을 고취시키며 희생정신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 선임된 인물들이다. 마라도나는 탈락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를 기어코 남미 예선을 통과시켰고, 마르코 반 바스텐은 2002, 2004년 위기에 몰렸던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네덜란드]]를 다시금 정상 궤도로 올려놓았고, 디 마테오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이는 특히 의미가 있던 게 당시 첼시는 리그 6위로, 본래대로라면 다음 시즌에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할 수 없었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다.] 물론 이런 선임이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니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뉴캐슬]]을 강등에서 탈출시키지 못한 [[앨런 시어러]] 같은 경우도 있다. 홍명보는 이미 [[2012 런던 올림픽/축구(남자)|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이라는 좋은 업적을 세웠고, 한국 축구계의 거두로서 특히 런던 올림픽파에 대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홍명보의 전술적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건 이미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드러난 바 축구협회에서도 모르지 않았을 것이나 파벌놀이로 인해 막장의 구렁텅이에 떨어진 팀을 하나로 묶고 단속하는 역할로 선임하였을 것이다. 거기다 그 동안 축협에서는 홍명보에게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맡기면서 단계별 트레이닝 후 최종예선 통과 후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언젠가는 발탁할 속내를 비춰왔다. 마침 홍명보가 그 동안 지도해 온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 국가대표에서 주축이 되는 2014년 시점에 국가대표 감독 자리가 부재했기에 조금 빠르지만 동메달이라는 성과를 거두어 선수로서나 감독으로서나 국민 영웅이 된 홍명보를 선임하면 선수들도 만족하고 여론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실제로 선임 직후 홍명보는 동정표를 많이 받았으며, 결과가 안 좋아도 너무 비난하지는 말자는 여론이 다수였다. 그럼에도 오히려 앞장서서 파벌의 역성을 들어주며 그 선수들에게 묻어가는 팀 운영을 보여줬기에 결과적으로는 많은 이들이 크게 실망했다. 너무 짧은 시간, 일천한 경력 등은 축구협회의 파행적 행정을 탓할 이유가 될지는 몰라도 홍명보에게는 최소한의 면죄부도 되지 못하며 오히려 결과에 매몰되는 결과주의적 시각이다. 결과의 비참함과는 상관없이 홍명보는 그 자신에게 맡겨진 그가 능히 할 수 있으리라 여겨지는 최소한의 임무조차 용기 있게 수행해내지 못했고, 팀의 도덕성과 스포츠맨쉽마저도 흔들었다. 여기까지의 국가대표팀 지도자 생활을 주제로 홍명보 본인이 학문적인 입장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썼고, 심사결과 통과가 되어 2016년 8월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http://dcollection.korea.ac.kr/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69513|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경험에 대한 자문화기술지(홍명보)]]를 클릭하면 고대 도서관에 소장된 원문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특히 절반 이상은 쓸데없는 과거 내용 및 의미없는 표의 나열이고, 옆의 인덱스에서 연구 결과 항목 중 '새로운 시작 : 청소년 대표팀' 부분부터 보면 된다. 여기선 자서전처럼 읽히기 때문에 굉장히 빨리 읽을 수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심사와 평가를 거치는 학위논문이다보니 무조건 자화자찬식의 단편적인 서술은 아니다. 그렇다고 자기에 대한 비판을 성찰하는 모습도 찾아보기 어렵다. 일례로 자신의 장점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기사 및 책들을 인용하며 서술했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사실 외부의 비판 또는 누군가의 지적에 관해 성찰한 내용을 찾아보기 어렵다. 본인 스스로의 성찰을 통한 실패 원인 분석 및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영웅기적 서술'''만 남아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크게 성찰할만한 부분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청소년 대표팀과 U-23 대표팀의 경우는 실패 - 성찰 - 성공의 스토리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국가대표팀, 특히 월드컵 대표팀 부분은 굉장히 내용이 빈약하다. 같이 뛰었던 코치와 선수들의 증언도 군데 군데 실려있다.[* 이해 당사자이기도 한 연구자 자신이 인터뷰 과정에 참여하면 왜곡될 수 있으므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 코치와의 심층 인터뷰는 자기가 없이 다른 체육학 박사들이 대신 해줬음을 논문에서 밝히고 있다.] 최소한 그게 변명이건 어떻건 간에 국대 감독이라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어차피 박사학위를 취득하려고 논문을 쓰는 입장이라면 다른 주제가 널려 있는데도 굳이 자신의 [[흑역사]]를 포함하여 외부자들은 알 수 없는 경험[* 예를 들어 경기 직전에 선수단 미팅때 썼던 PPT 자료가 실려 있다.]과 고민을 담아 자신의 성공과 실패를 나름 냉정하게 성찰하는 것을 주제로 삼은 것은, 후대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업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및 준비과정에서 자신을 향해 쏟아져 내린 비판들에 대한 인용은 찾아보기 힘들고 그저 실패 이후의 자기 성찰만을 적어놓았다. 특히 그 근거로 이 논문에는 알제리전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 사실 축구팬이라면 가장 궁금해할 부분이면서 동시에 홍명보호가 결국은 최악의 실패로 평가받게 된 원인이자 홍명보의 지도자 경력을 끝장낸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경기가 '''[[홍명보호/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알제리전|알제리전]]'''임은 어지간한 사람이면 알고 있는 사실이고 사실 이게 궁금해서 읽어보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홍명보가 정말로 자신의 지도자 경력을 통해서 무언가 후대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남긴다면 알제리전 패배 및 그 과정에 대한 분석이야 말로 핵심중의 핵심이어야만 했다. 그러한 반면교사를 통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분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이야말로 논문으로의 가치를 지내게 하는 일인 것이다. 이 논문에는 알제리에 대한 얘기가 딱 세 번 나오는 첫 번째는 조편성 때, 두 번째는 인용, 세 번째는 패배를 당했다는 단순한 얘기 뿐이다. 이 세 가지 중에서 본인이 직접 생각해서 쓴 건 '''조편성과 패배당했다는 두 부분'''이고 조편성은 사실상 무의미한 부분이라고 보면 본인이 본인 손으로 알제리에 대해서 언급한 것은 패배당했다는 얘기 한 번에 불과하다. 문제는 정말 간단하게 패배했다는 내용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거다. 사실 이 논문 자체가 홍명보 본인의 대실패이자 커리어를 끝장낸 2014년 월드컵 대표팀에 대한 분량 자체가 적다. 구체적으로 언급된 알제리 관련 내용은 '''이 경기의 패배를 교훈 삼아 벨기에전을 잘 했다'''는 내용밖에 없다. 물론 논문의 주제는 지도자 경력 전반을 아우르는 것이기 때문에 알제리전에 너무 많은 것을 할애해서는 안 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문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알제리전은 홍명보의 한국 축구 레전드로의 위상과 지도자로의 명성과 2002년에 받은 [[까임방지권]]까지 한꺼번에 날려버린 경기였기 때문에 정말 후대의 지도자들에게 반면교사의 내용을 남긴다면 알제리전에 대한 분석은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즉,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는 점이고, 알제리전에 대한 홍명보 스스로의 성찰과 반성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저 논문은 읽어봤자 시간낭비이자 [[불쏘시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참고로 선수들의 인터뷰를 딴 것도 있는데, 결국 좋은 경험이었다는 이미 [[이영표]]에 의해 대차게 욕먹은 얘기밖에 없으니 그야말로 불쏘시개 수준에 가깝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